추월산은 담양읍에서 7㎞ 떨어진 용면 월계리에 있으며, 해발 729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고 기암절벽이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어, 전남의 5대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담양호와 그 주변의 경치가 장관을 이루며, 자생 난초와 물이 맑고 샘이 많은 산으로도 유명하다. 추월산은 월출산과 더불어 전남에서 산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역사유적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