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루길

담양은 늘 푸른 대나무처럼 사계절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보니 담양에서 걷기 여행은 인기 명소 코스에 밀린다. 에메랄드빛 담양호 수변을 따라 걷는 용마루길과 금성산성의 감동적인 풍광에 매료되는 산성길을 걷고 나면, 안일한 핑계 따위는 스트레스와 함께 날아간다. 연인과 걸으면 달콤하고, 친구와 걸으면 편안하며, 가족과 걸으면 건강한 미소가 떠오르는 길이다. 이번 여행에는 담양의 힐링 로드를 걸어보자.